인턴십 추천서는 직함이 가장 높은 사람보다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직접 본 사람에게 요청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추천인이 구체적인 업무 장면을 기억하고 있어야 ‘성실하다’ 같은 추상적인 평가보다 실제 역할과 강점을 설명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다만 추천서 양식과 제출 방법은 지원처마다 다릅니다. 지원자가 파일을 받아 올리는 곳도 있고, 추천인이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하는 곳도 있습니다. 요청하기 전에 마감일과 제출 주체부터 확인해야 추천인에게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습니다.
최종 확인: 2026-09-05
첫 번째 기준은 ‘나를 얼마나 가까이에서 봤는가’입니다
추천인을 고를 때는 직급보다 관찰 범위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같은 프로젝트를 몇 주간 함께한 팀장, 업무 결과를 직접 검토한 담당자처럼 구체적인 사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이름만 아는 임원에게 무리하게 부탁하면 오히려 내용이 피상적일 수 있습니다.
인턴 기간 중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 아직 정리가 안 됐다면 인턴 합격 후 첫 주에 업무를 정리하는 법부터 돌아보면 추천인 후보를 고르기 쉽습니다.
추천서가 필요한 이유부터 한 문장으로 설명하세요
“추천서 한 장 부탁드립니다”보다 어디에 왜 필요한지 먼저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원 지원인지, 다른 인턴 지원인지, 장학 프로그램인지에 따라 추천인이 강조할 내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원처의 프로그램명과 지원 분야를 정확히 전달하세요.
마감과 제출 방식은 공식 안내를 먼저 확인합니다
추천서 제출은 기관마다 규칙이 다릅니다. 서울대학교의 2027학년도 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 대학원 모집안내는 온라인 원서접수 기간과 별도로 온라인 추천서 제출 기간을 공지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모집안내
KAIST 대학원 안내도 추천서 도착 마감과 온라인 제출, 지원자의 제출 여부 확인 절차를 별도로 안내합니다. 따라서 ‘추천서는 보통 이렇게 낸다’고 외우기보다 실제 지원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KAIST 대학원 입학 안내
요청할 때는 필요한 자료를 한 번에 보냅니다
추천인이 다시 자료를 찾지 않도록 아래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해 전달하면 좋습니다.
- 지원 기관과 프로그램명
- 추천서 제출 마감일과 제출 방법
- 현재 이력서 또는 경력 정리
- 인턴 당시 맡았던 업무와 기간
- 함께 했던 프로젝트 중 기억해줬으면 하는 사실
이 자료는 추천서 문장을 대신 써주는 용도가 아니라 추천인이 사실을 떠올릴 수 있게 돕는 참고자료에 가깝습니다.
‘제가 초안 써드릴게요’는 지원처 규정을 먼저 봅니다
추천서 작성 주체와 비공개 여부가 정해진 지원처라면 그 규칙을 우선해야 합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글로벌 대학원은 별도의 Recommendation 양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추천서 서식 안내
추천인에게 필요한 사실 자료를 제공하는 것과 추천 내용을 대신 작성하는 것은 다릅니다. 지원처 지침에 맞지 않는 방식은 피하고, 추천인이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언제 부탁해야 할지는 ‘충분한 검토 시간’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추천서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며칠 전 규칙은 없습니다. 분량과 지원 일정, 추천인의 업무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마감을 확인한 즉시 가능 여부부터 묻고, 추천인이 어렵다고 답할 여유까지 남겨두는 것입니다.
제출 여부는 추천인을 재촉하기 전에 시스템부터 확인합니다
지원 시스템에 추천서 도착 여부가 표시된다면 먼저 그 상태를 확인하세요. KAIST처럼 지원자가 입시 시스템에서 추천서 도착 여부를 직접 확인하도록 안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감이 가까운데 미제출이라면 한 번 정중하게 알려드리되 반복적으로 독촉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추천서와 이력서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합니다
이력서는 내가 한 일을 내가 정리하는 문서이고, 추천서는 다른 사람이 관찰한 나를 설명하는 자료입니다. 인턴 경험을 먼저 이력서에 정리해두면 추천인에게 전달할 자료도 훨씬 선명해집니다. 인턴 경험을 이력서에 정리하는 법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제출 뒤에는 짧게 감사 인사를 남기세요
추천서 제출이 확인되면 길게 부담을 드리기보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면 충분합니다. 결과가 나온 뒤 다시 알려드리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인턴 기간이 끝나기 전부터 이런 관계를 갑자기 만들기보다 평소 업무에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인턴십에서 관계를 쌓는 네트워킹 방법도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