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블랙박스 영상을 남기려면 원본 파일을 먼저 복사하고, 확인·편집·공유는 복사본에서 하세요. SD카드를 포맷하거나 녹화를 계속해 중요한 구간이 덮어써지기 전에, 사고 시각 전후의 전방·후방 영상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느 파일이 실제 원본인지는 블랙박스 모델과 녹화 방식에 따라 다르므로 사용설명서도 함께 보세요.
먼저 덮어쓰기를 멈추고 필요한 구간을 찾으세요
블랙박스는 용량이 차면 오래된 영상을 순차적으로 지울 수 있습니다. 블랙뷰 DR750X 공식 사용설명서는 카드가 가득 차면 오래된 영상부터 교체되는 순환녹화와 이벤트 파일의 별도 덮어쓰기 설정을 설명합니다. 이는 해당 모델의 예시이지 모든 제조사의 파일 위치·보존기간이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해당 모델의 전원·카드 분리 방법을 확인하고, 사고 시각을 메모하세요. 무리하게 주행 중 카드를 빼거나 기기를 조작하지 마세요.
원본 폴더를 그대로 복사하고 별도 사본을 만드세요
- 사고 시각과 전후 시간을 기준으로 상시·이벤트·주차 녹화 폴더를 확인합니다. 전방뿐 아니라 후방·실내 카메라가 있는지도 봅니다.
- 원본 파일의 이름·확장자·폴더 구조를 바꾸지 않은 채 PC나 외장 저장소에 복사합니다. 가능하면 카드 전체를 한 번 더 별도 저장해 빠뜨린 파일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합니다.
- 복사가 끝난 뒤 재생되는지 확인하되, 자르기·화면 확대·자막 추가·메신저 전송은 별도의 작업용 사본에서만 합니다. 메신저가 영상을 재압축할 수 있으므로 전송본을 원본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 촬영 시각이 차량 시계와 다르면 실제 사고 시각, 블랙박스 표시 시각, 파일명을 함께 기록합니다. GPS·전용 뷰어 데이터가 있다면 같은 폴더에 보관합니다.
파일의 해시값을 기록하면 나중에 보관 파일이 바뀌었는지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보험사·수사기관의 접수 필수요건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제출 형식은 요청한 기관의 안내에 따르세요.
SD카드가 읽히지 않으면 포맷부터 하지 마세요
카드가 보이지 않거나 파일이 끊기면 반복 녹화·복구 프로그램 설치·포맷을 먼저 하지 말고, 현재 상태를 보존하세요. 모델별 권장 SD카드 규격과 뷰어를 사용해야 파일이 정상 재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한 재생 문제와 원본 데이터 손상은 다르므로, 영상 끊김·저장 오류 점검과 SD카드 포맷 전 확인할 것을 원본 백업 뒤에 보세요.
제출용과 보관용을 구분하세요
보험사나 경찰에 필요한 구간을 보내더라도, 원본에 해당하는 파일과 카드 백업은 별도로 남겨 두세요. 제출처가 요구하는 기간·파일 형식·전달 방법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장면만 가공한 영상이라면 가공 사실을 구분해 알려야 혼동이 줄어듭니다. 장기 보관 위치를 정할 때는 블랙박스 영상 백업 방식 비교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