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를 처음 준비한다면 문제집부터 사기보다 ‘내가 어느 검정고시에 응시하는지’와 ‘응시자격이 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다음 기출문제를 한 번 풀어 현재 점수를 보고, 부족한 과목에 공부 시간을 몰아주는 방식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2026년 제2회 검정고시는 이미 8월 시험과 합격자 발표까지 끝났습니다. 2026년 9월 현재 새로 시작하는 수험생이라면 지나간 접수일을 참고해 계획을 짜기보다 다음 회차의 시·도교육청 공식 공고를 기다리면서 기본 과목과 기출문제부터 준비하면 됩니다.
최종 확인: 2026-09-05
1단계, 초졸·중졸·고졸 중 내 시험부터 정한다
검정고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각각 인정받기 위한 시험으로 나뉩니다. 어떤 시험을 볼지는 현재 학력과 학교 이력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교육청의 고졸 검정고시 안내에서는 중학교 졸업자,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람을 응시 대상으로 안내합니다. 반대로 고등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처럼 응시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자퇴 시점이나 학적 상태가 애매하다면 반드시 해당 회차 시행계획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자퇴 후 바로 시험을 보려는 경우에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제적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하는 등의 제한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친구가 응시했다”는 사례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시험 일정은 ‘전년도 날짜’가 아니라 다음 공고를 본다
고졸 검정고시는 통상 연 2회 시행됩니다. 서울시교육청 안내 기준으로 제1회는 보통 2월에 공고해 4월에 시험을 치르고, 제2회는 6월에 공고해 8월에 시험을 치르는 흐름입니다. 다만 정확한 접수일·시험일·합격자 발표일은 매회 공고문이 기준입니다.
2026년 제2회 서울·경기 공고도 6월에 발표됐고 8월에 시험이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이 날짜를 2027년 일정으로 그대로 옮겨 적으면 안 됩니다. 다음 회차 준비생은 본인이 접수할 시·도교육청의 ‘검정고시 시행계획’이 올라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단계, 과목 수를 확인한 뒤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본다
고졸 검정고시를 기준으로 보면 필수과목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이고, 여기에 선택과목 1과목을 더해 응시합니다. 초졸과 중졸은 과목 구성이 다르므로 본인이 응시할 급수의 공식 안내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전 과목 개념서를 1페이지부터 정독하는 것보다 최근 기출문제를 한 회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점수를 내기 위한 시험인 만큼 현재 실력을 알아야 공부량을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기출 결과 | 공부 방향 |
|---|---|
| 이미 안정적으로 높은 점수 | 개념 반복보다 오답과 실수 유형 중심 |
| 합격선 근처 | 빈출 단원 복습 후 기출 반복 |
| 기초가 부족함 | 개념 강의·교재를 병행해 기본 문제부터 |
특히 수학과 영어처럼 누적 학습이 필요한 과목은 시험 직전에 몰아서 올리기 어렵습니다. 반면 암기 비중이 높은 과목은 짧은 기간에도 점수를 끌어올릴 여지가 있으므로, 처음 진단한 점수에 따라 시간을 다르게 배분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4단계, ‘전 과목 똑같이 2시간’보다 취약 과목에 시간을 더 준다
검정고시 공부에서 흔한 실수는 모든 과목에 같은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이미 80점 이상 나오는 과목과 30~40점대인 과목을 똑같이 공부하면 전체 평균을 올리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예를 들어 하루 4시간을 공부할 수 있다면 가장 약한 과목 두 개에 절반 이상을 배정하고, 나머지 과목은 기출 오답과 암기 확인에 시간을 쓰는 식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새 진도를 나가기보다 기출문제 한 회분으로 실제 점수가 올라갔는지 확인하는 날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교재는 기출을 풀고 난 뒤 골라도 늦지 않다
처음부터 전 과목 세트를 구매하면 사용하지 않는 책이 생기기 쉽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본 뒤 독학이 어려운 과목만 기본서를 추가하거나, 설명이 필요한 과목만 강의를 병행해도 됩니다.
기출문제와 정답은 교육청 검정고시 안내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 문제와 정답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와 연결해 안내했습니다.
교재 선택이 고민된다면 검정고시 교재와 학습자료를 고르는 기준도 함께 보면 준비 범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원서접수 전에 학적 서류와 신분증을 미리 확인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짧기 때문에 공부만 하다가 서류 문제로 접수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필요한 최종학력증명서나 제적 관련 서류, 신분증 인정 범위는 회차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공고처럼 신분증 종류와 온라인·현장 접수 유의사항이 구체적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접수 직전에는 요약 글보다 공고문 원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 학력이나 개명, 장애 편의 제공처럼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더 일찍 담당 교육청에 문의해야 합니다.
합격 이후 진로까지 생각하면 공부 방식도 달라진다
목표가 단순한 학력 취득인지, 대학 입시까지 이어갈 것인지에 따라 준비 전략이 달라집니다. 검정고시 합격 자체가 목표라면 안정적으로 합격선을 넘기는 공부가 우선이지만, 대학 입시에서 검정고시 성적을 활용하려면 지원 대학의 반영 방식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검정고시 이후 대학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검정고시 합격 후 진로와 대학 입시까지 함께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오늘 할 일은 세 가지면 충분하다
- 내가 초졸·중졸·고졸 중 어느 시험의 응시자격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기
- 최근 기출문제 한 회를 시간 제한 없이 풀어 과목별 점수 적기
- 가장 낮은 두 과목부터 기본 개념과 기출 오답 공부 시작하기
검정고시는 시작 단계에서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응시자격과 시험 종류를 확정하고, 기출문제로 현재 위치를 확인하면 그다음부터는 필요한 공부량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정확한 접수 일정과 서류는 다음 시행계획 공고가 나온 뒤 최신 내용으로 맞추면 됩니다.
참고한 공식 자료
- 서울특별시교육청 — 고졸 검정고시 안내
- 서울특별시교육청 — 2026년 제2회 검정고시 공고
- 경기도교육청 — 2026년도 제2회 검정고시 시행계획
- 경기도교육청 —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 문제 및 정답 안내

